무더위에 주의해야 할 온열질환 예방 및 대처방법

연일 계속되는 폭염주의보와 함께 체감온도가 40도를 넘나드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극심한 더위 속에서는 무더위에 주의해야 할 온열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비가 절실합니다.

매년 여름마다 열사병이나 탈진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이 급증하는데, 사실 이런 상황들은 충분히 예방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어린아이나 고령자분들은 체온 조절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더욱 각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여러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무더위에 주의해야 할 온열질환의 종류와 증상 그리고 실생활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예방 수칙들을 상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무더위에 주의해야 할 온열질환 예방법과 응급처치 완벽 가이드

온열질환 주요 증상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열사병은 체온이 40도를 넘나들며 의식이 흐려지고 심한 두통과 어지럼증을 동반하며 구토와 발작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열탈진의 경우 극도의 피로감에 시달리게 되고 몸속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고 차가운 땀이 나며 메스꺼움을 느끼게 됩니다.

무더위에 주의해야 할 온열질환 중 하나인 열경련은 과도한 발한 이후에 근육 부위에서 갑작스럽게 경련이 발생하는 증상이며, 열실신은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고 몸이 쓰러지는 현상입니다.

이런 증상들이 나타날 때는 바로 시원한 곳으로 피하고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며 안정을 취해야 하고, 상태가 악화되면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수분 섭취는 필수입니다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은 지속적인 수분 공급입니다. 목이 마르다고 느끼기 이전에 미리미리 15분 간격으로 조금씩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포카리스웨트게토레이 같은 전해질 음료를 번갈아 가며 섭취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외출 시 밝은 색 옷 착용하기

여름철 외출 시에는 옷차림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어둡고 진한 색상의 의류는 태양열을 더 많이 흡수해서 체온 상승을 가속화시킵니다.

반면 흰색이나 연한 색상의 옷은 열을 반사시켜 몸을 시원하게 유지해줍니다.

무더운 시간대 외출 자제하기

하루 중에서 가장 기온이 높아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가급적 외출을 피해야 합니다. 이 시간대에는 자외선 지수도 최고조에 달하기 때문에 무더위에 관련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꼭 밖에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늘진 곳을 찾아서 이동하고 중간중간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실내 온도 적정 유지하기

집안에 있다고 해서 무더위에 주의해야 할 온열질환으로부터 완전히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실내 공기를 자주 순환시키고, 에어컨을 이용해서 실내 온도를 26도에서 28도 사이로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에요.

에어컨 사용 시에는 실내가 너무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수분 보충 음식 섭취하기

음식을 통한 수분 보충도 열 질환 예방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수박이나 참외, 오이, 토마토처럼 수분 함량이 높은 여름 제철 과일과 채소를 꾸준히 먹으면 자연스럽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많은 양의 땀을 흘린 후에는 염분도 함께 손실되므로 적당한 나트륨 섭취가 필요합니다.

아이와 노인 등 취약계층 특별 관리하기

어린아이들과 65세 이상 고령자들은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서 폭염 관련 질환에 특히 취약한 계층입니다. 가족이나 이웃 중에 이런 분들이 계시다면 무더위가 계속될 때는 더욱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도와주며 시원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고온 질환 의심 시 대처법

무더위 질환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가 생명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우선 환자를 즉시 그늘지고 시원한 장소로 옮긴 후 몸에 착 달라붙는 옷들을 느슨하게 풀어서 공기가 잘 통하도록 해줍니다.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팩을 이용해서 목과 겨드랑이 부위를 집중적으로 식혀주고, 의식이 있다면 시원한 물이나 이온음료를 조금씩 마시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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